Shagua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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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晉南北朝時代 木蘭歌 목란의 노래

雄免脚撲朔(웅토각박삭) 雌免眼迷離(자토안미리)
兩免傍地走 (양토방지주) 安能辨我是雄雌 (안능변아시웅자)
숫토끼 발걸음 촐싹거리고 암토끼 두 눈을 깜빡이면서
두 토끼가 나란히 뛰어가면은 그 누가 자웅(雌雄)을 가려낼 수 있을까요?

목란이 황제를 알현하고 벼슬을 내렸을때 그녀는 당연히 상서랑이라는 벼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가 남자가 아니라 여인이라는 것을 밝힌 것도 겨우 고향에 돌아와서 인것도 당시 시대상을 보았을때, 그녀가 황제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냈으면 그녀는 무수한 무공을 세운 영웅임에도 황제를 기만한 대역죄인이 되어 형장의 이슬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조리와 차별, 멸시를 그녀는 알았을 것이다. 알고도 그렇게 한 것이다. 이런 여인이 있는데도 과거의 그 유독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별은 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위진남북조시대 이후로도 몇천년동안.. 사실 현재까지도.

#北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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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MOE · @mag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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