Шагуа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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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草書歌行 초서의노래

飄風驟雨驚颯颯 落花飛雪何茫茫
회오리 바람과 소낙비처럼 휙휙하는 소리에 놀라고
지는 꽃 나는 눈과 같으니 어이 그리 아득한가.

이시는 작자에 대해 논란이 있는 시 중에 하나인데 일단 그가 초서의 대가인 장사(長沙)의 승 회소를 흠모하였는데 이시 말미에 그를 폄하하는 대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작이라고 하는데 또 모를 일이다. 초서는...초서는 그냥 잘 못읽겠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예서가 제일 좋음 둥글둥글해서 죽간에 세기기 딱 좋았을것 같은 전서는 너무 너무 날것이라 좀...
이 구절은 초서로 쓰인 서체를 표현한 것인데 지는 꽃과 날리는 눈 같다니... 표현이 너무 아름답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 오는 이 비는 취우(驟雨)인가?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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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Grundy, FRSA · @terrygr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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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use of talking, and there is no end of talking…”

#李白 #exilesletter #ezrapound #li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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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gua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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晚唐 山中答俗人 산속에서 속세에 답하다.

問余何事栖碧山 笑而不答心自閑
내게 묻기를 무슨 일로 청산에 사는가
웃으며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롭네.
桃花流水窅然去 別有天地非人間
복숭아꽃 흐르는 물에 아득히 흘러가니
별천지(別天地)요 인간 세상 아니로세.

이백의 시중 절구로 가장 유명한 칠언절구로 산세를 표현하는 것과 자신의 처지를 대변하는 기술이 정말 차지다. 자문 자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태백집; 李太白集》19권에 실려 있는 바, 제목이〈산중문답; 山中問答〉으로 되어 있고 《시림광기; 詩林廣記》와《당시귀; 唐詩歸》에는 모두〈답산중속인; 答山中俗人〉으로 되어 있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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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gua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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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夜思 밤의 그리움

床前明月光 疑是地上霜
침상 앞의 밝은 달빛 땅 위에 서리 내린 듯
擧頭望明月 低頭思故鄕
고개 들어 밝은 달 보고 머리 숙여 고향 그리네

詩藪謂古今專門大家得三人焉
陳思之古 拾遺之律 翰林之絶 皆天授 非人力也.
《시수》에 “고금에 각 시례(詩體)의 대가를 세 사람 꼽을 수 있다.
진사왕(陳思王) 조식(曹植)의 고시, 습유(拾遺) 두보(杜甫)의 율시(律詩), 한림(翰林) 이백(李白)의 절구(絶句)는 모두 하늘이 내려준 것이지 사람의 힘으로 지은 것이 아니다.”
동감이다. 이 분들의 시는 한국어로 음차해도 '헉!' 싶은 부분이 나온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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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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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送友人 벗을 보내며

靑山橫北郭 白水繞東城
청산은 북쪽 성곽에 비껴 있고 백수는 동쪽 성을 돌아간다
此地一爲別 孤蓬萬里征
이 땅에서 한번 이별하면 외로운 쑥대처럼 만리를 떠돌리라
浮雲游子意 落日故人情
뜬구름은 길 떠난 그대 마음이요 지는 해는 친구의 정이라오
揮手自茲去 蕭蕭班馬鳴
손 흔들며 여기서 떠나니 떠나는 말들도 히히힝 우는구려

이시는 벗을 보내는게 아니라 본인이 떠나면서 쓴 시인 別友人으로 부르기도 한다. 부운유자의 낙일고인정 이부분은 후대에도 회자되는 굉장히 유명한 구절이다. 지는 해를 붙잡을 수 없듯이 떠나는 이를 붙잡을 수 없다고 표현하고 있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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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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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送孟浩然之廣陵
광릉으로 가는 맹호연을 배웅하다

故人西辭黃鶴樓 煙花三月下揚州
친구는 서쪽으로 황학루를 작별하고 안개 끼고 꽃 핀 삼월 양주로 내려간다
孤帆遠影碧空盡 惟見長江天際流
외로운 배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지고 보이는 건 하늘 끝으로 흐르는 장강뿐

이백의 칠언절구중 유명한 송맹호연지광릉이다. 첫째와 둘째구는 후대에도 자주 끌올되는 명구다. (고인서사황학루 연화삼월하양주) 맹호연 역시 당대 시인이다. 황학루 동명의 시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황학루는 장강변에 있는 유명한 누각이다. 그 주변 일대는 종종 강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가 멋지다고 한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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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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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王昭君 왕소군

昭君拂玉鞍 上馬啼紅頰
소군이 옥안장 털고서 말에 오르며 붉은 뺨에 눈물 흘리네.
今日漢宮人 明朝胡地妾
오늘은 한나라 궁중의 사람인데 내일 아침이면 오랑캐 땅의 첩이 된다오.

왕소군은 한나라 원제의 궁녀였는데 흉노족으로 보내 궁녀를 뽑는데 뽑혔다. 왕이 보내기 전에 확인해보았는데 왕소군이 너무 예뻣던것 그래서 후회했는데 보내기로 했으니 어쩔수 있나.. 흉노족에서는 아니 이렇게 예쁜애를 보내다니 전한이 흉노를 나라취급해주는구나 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왕소군은 양귀비 서시 초선과 함께 미녀의 대명사지만 왜인가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다.
이백의 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성화자시점의 시를 너무 절절하게 잘쓴다. 이건 그냥 내 망상이지만 이백이 혹시 여자는 아니었을까? 유교에 매이지 않는 시를 썼을 뿐더러 이런 재능이 있음에도 어디서 벼슬했다는 소리도 없고 그 행적도 모호한거 보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은데..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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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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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金陵酒肆留別
금릉의 술집에서 벗들과 이별하며

風吹柳花滿店香 吳姬壓酒喚客嘗
버들개지에 바람 부니 주점에 향기 가득한데
오희는 술을 거르며 손님 불러 맛보게 한다
金陵子弟來相送 欲行不行各盡觴
금릉의 자제들 와서 전송해 주니
가려는 사람 가지 않는 사람 제각기 술잔을 비운다
請君試問東流水 別意與之誰短長
그대들, 동쪽으로 흐르는 강물에 한번 물어 보게나
이별하는 마음과 흐르는 강물 어느 것이 더 긴가를

이백이 금릉을 떠나 양주로 가면서 벗들에게 남긴 유별시이다. 버들개지 꽃망울 맺혔는데 터지면 나도 버들향 맡을수 있을까.. 아.. 낮술 땡긴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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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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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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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採蓮曲 연꽃따는 곡

若耶溪傍採蓮女 笑隔荷花共人語
회계산 약사냇물 옆에 연꽃따는 아가씨
웃으며 연꽃 사이에 두고 말하네.
日照新粧水底明 風飄香袖空中擧
햇빛이 새로 화장한 얼굴에 비치니 물 밑에 밝고
바람이 향기로운 소매 날리니 공중에 펄럭이네.
岸上誰家遊冶郞 三三五五映垂楊
강 언덕 위엔 뉘집의 유야랑인가
삼삼오오 짝 지어 수양버들 사이에 비추누나.
紫騮嘶入落花去 見此躊躇空斷腸
자류마 울며 지는 꽃 속으로 들어가니
이것 보고 주저하며 부질없이 애끓는다오.

강남의 부인이 연꽃을 따면서 희롱하는 모습이다. 연꽃을 따며 부르는 노래인 채미가는 당시에 널리 유행하여 《악부시집》에 20여 수 이상이 수록되어 있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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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읊는 柰 :unverified: · @sh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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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唐 嘲王歷陽不肯飮酒
술마시기를 좋아하지 않는 王歷陽(왕력양)을 조롱하다.

地白風色寒 雪花大如手
땅은 희고 바람 기운 차가운데
눈꽃 크기 손바닥만 하네.
笑殺陶淵明 不飮盃中酒
도연명이 잔의 술 마시지 않는 것 참 우습구려.
浪撫一張琴 虛栽五株柳
부질없이 거문고 하나 어루만지고
헛되이 버드나무 다섯 그루 심어 놓았네.
空負頭上巾 吾於爾何有
부질없이 머리 위의 두건 저버리니
내 그대에게 어쩌겠나.

옛날 도연명은 두건을 쓰고 다니다가 술을 만나면 두건을 벗어 술을 걸러 마셨다고 한다. 당서에 이백의 친구라고 하는 왕력양은 이름만 있고 정확히 누군지는 남은게 없다..
시에 나오는 浪, 虛, 空 세 글자는 모두 왕역양이 술을 마시려 하지 않음을 조롱해서 한 말이다.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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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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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Zabierzmy się za gorzałkę"

君不見, 黃河之水天上來,奔流到海不復回?

Stary, nie widzisz, jak wody Żółtej Rzeki spływają z nieba,
szybko wpadają do morza, nie wracają?

wp.me/p3fv0T-eKu

#libai #gorzalka #將進酒 #李白 #poezja #tang #wiersze #chiny #唐詩三百首 #300wierszytang #kultura #klasy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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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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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衡?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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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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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Skarga żony kupca II"

憶妾深閨裏,煙塵不曾識。

Kiedyś nie opuszczałam swojej sypialni,
mgła i ziemia pozostawały mi nieznane.

wp.me/p3fv0T-eHF

#poezja #tang #wiersze #chiny #唐詩三百首 #300wierszytang #kultura #klasyka #李白 #libai #長幹行 #zona #kupiec #skar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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塞贝希🐾 · @mo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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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吃年夜饭的小猫咪

#李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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资讯喵 :bot: · @news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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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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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Skarga żony kupca I"

妾髮初覆額, 折花門前劇;
郎騎竹馬來, 遶床弄青梅。

Z grzywką krótko przyciętą na czole,
zrywałam kwiaty pod bramą zawzięcie;
młody przybyłeś na bambusowym koniu,
rzucaliśmy się zielonymi śliwkami przy studni.

wp.me/p3fv0T-eHB

#poezja #tang #wiersze #chiny #唐詩三百首 #300wierszytang #kultura #klasyka #李白 #libai #長幹行 #zona #kupiec #skar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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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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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Pożegnanie sekretarza sądowego, wuja Yun w willi Xietiao w Xuanzhou"

棄我去者, 昨日之日不可留;
亂我心者, 今日之日多煩憂。

Wy co wczoraj mnie opuścili, wczorajszy dzień nie może mnie opuścić;
Wy co zakłócacie moje serce, dzisiejszy dzień będzie mnie długo bolał.

wp.me/p3fv0T-eFU

#libai #pozegnanie #wujyun #xietiao #xuanzhou #李白 #宣州謝朓樓餞別校書叔雲 #poezja #tang #wiersze #chiny #唐詩三百首 #300wierszytang #kultura #klasy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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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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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Pijąc samotnie do księżyca (część IV)"

窮愁千萬端,美酒三百杯。
Na barkach tysiące smutków,
dobrej gorzałki trzysta cza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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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ai #李白 #pic #ksiezyc #月下獨酌 #poezja #tang #wiersze #chiny #唐詩三百首 #300wierszytang #kultura #klasy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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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l Bogusz ·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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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Bai: "Pijąc samotnie do księżyca (część III)"

三月咸陽城,千花晝如錦。
Trzeciego miesiąca miasto tonie we świetle,
tysiące kwiatów za dnia mienią się jak brok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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