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샵 단골 메뉴 바로 그 애니 2023년을 사는 덕후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해 봤는데 의외로 술술 넘어가서 정신없이 봤다 원작의 타투스러운 화려한 느낌은 살짝 덜하지만 캐릭터들의 매력들은 그대로 잘 표현되었고, 시리어스하고 잔인한 파트의 충격도 그대로이니 내성이 없으면 주의하시길
김용 무협지를 보는듯한 정직한 의협심의 주인공에 관동의 강자들이 마음으로 따른다는 약간 촌스러운 듯한 플롯이 오히려 이런 가치가 그리워진 오늘날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마이키 드라켄 치후유등의 미소년 비주얼에 대협 감수성의 캐릭터들이 작품에 감칠맛을 더한다
주연들이 고구마에 고구마로 끝까지 몰린 뒤 위기의 순간에 절대강자가 나타나 시원하게 사이다 터뜨리며 도파민 폭발시키는 연출이 요즘 트렌드인 것 같은데, 생각나는 캐릭터는 원펀맨의 사이타마 주술회전의 고죠, 헌터헌터의 곤프릭스 등이 있다 저 중에서는 도리벤의 마이키가 제일 매력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