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장 미쉘 리브의 ⟨ ⟩. 창단공연이기도 했던 이 작품은 2년 만에 에서 다시 올라왔다. 초연은 소극장혜화당에서 했었지, 하며 떠올려 본다. 내가 이 극단에 들어오기 전, 객석에서 바라보던 이야기. 그 때 그 객석에 앉아있던 대학생은 2년이 지난 지금, 무대 위에서 같은 작품을 마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참여해 온 모든 공연들 중 다른 인물과의 상호작용이 가장 많은 작품이었다. 동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처음엔 많이 어색했다가, 여러 가지 고민 속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던 것 같다.

⟩. 단 하나의 단편에만 출연했지만 나에겐 큰 경험과 발전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대로 조금씩 성장해간다면, 하는 어떤 방향성도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2022년을 마무리하며, 2023년에도 더 좋은 무대를 함께 할 것을 기대해본다.

#추억 #플랫폼74 #극단어느날 #동물없는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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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없는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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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12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공연합니다!

#플랫폼74 #동물없는연극 #극단어느날 #Now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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