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145
‘반발’과 ‘무관심’ 속 영화의 메시지는 수면 아래 가라앉았다. 온라인상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반응과 달리 영화는 사회 ‘통합’을 강조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또한 ‘가부장제’의 피해자로 나온다. 영화 초반엔 ‘바비’에 집중하지만, 후반엔 ‘켄’에 감정이입하는 식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제 바람은 모두가 파티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영화가 ‘초대장’이 되는 것”
말로 사람들 패고 다니는 패기 넘치는 딸과
무기력하게 낙서하고 앉아 있는 엄마의 대비도 재밌었는데
사실 그 엄마가 나중에 열띤 연설로 바비들을 각성시키는 주범(?)이 된 게 웃겼음
이거봐 유전이라니까
딸이 똑똑하면 엄마도 똑똑해
딸이 쌈닭이면 엄마도 쌈닭이야
딸들아 너희 엄마가 바보가 아니란다 엄마들은 불꽃을 숨기고 있어 단지 세상 풍파 때문에 좀 사그라들었을 뿐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다고
바비가 죽음을 생각한다는 컨셉이 정말 좋았음
그걸 주제로 한 수미상관식 엔딩도 너무 좋았고
바비를 바꾼 글로리아의 캐릭터성과 역할이 너무 좋았다
인형이 아닌 인간이라서 의미를 만들어내고 역사를 쓸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바비가 유한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좋았어
세상에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표백된 행복한 생각이 아니라 슬프고 힘든 생각도 해야 한다는 거
생각되는 대상이 아니라 생각하는 주체가 된 바비
뭐든 생각하고 뭐든 될 수 있는 바비
아주 노골적인 페미니즘적 메시지고 아주 맘에 듦
(사실 영화 보는 내내 정신이 혼미했는데 마지막 연출이 좋아서 다 좋게 느껴짐)
(말과 가부장제를 연결짓는 건 미국 밈인가요..?)
아니 근데 그...진짜
개그코드도 너무 웃겼고 결말도 넘 좋아서
한번 다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내가 항마력이 딸려서...
친구들이랑 큰 소리로 웃으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어떤 분이 트위터같은 영화랬는데 맞는 말인듯
아니 솔직히 영화관 분위기가 너무 진지했어
터져야 되는 구간에서 아무도 안 웃어!!!
한국인들 왜이래!!!!
근데 진짜 항마력은 장착하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켄 파트는 좀 스킵하고 싶어요...
켄 파트 줄이고 모녀 파트 더 넣었으면 최고로 재밌었을 듯????
#영화 #바비 보고 왔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직설적으로 #페미니즘 을 이야기하는 영화였다. 어중간하게 은은히 페미니즘 얘기하다 보면 종종 바보켄들이 이걸 즈그들 입맛대로 곡해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대놓고 얘기해서 그럴 문제는 없겠구나 싶다.
직설적으로 주제를 얘기해버리면 촌스러워지곤 하지 않나 싶겠지만, 이야기의 주 무대인 바비랜드가 핑크핑크한 어린이 완구 베이스의 세계관에 영화 자체가 아이러니한 자학을 곁들인 풍자 개그 영화라서 오히려 어울린다는 느낌임.
그리고 캐릭터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하는 인물이 자기 딸한테도 종종 무시당하던 워킹맘인데 이 영화가 어떤 매체에 기반하는지와 같이 생각해보면 뭔가 좀 의미심장하지 않나 싶다.
그레타 거윅 감독 작품 다른 거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애초에 본좌가 영화를 잘 안 봅니다...- 다른 작품에 관심이 생긴다.
근데 정말 바비는 "아는 건 많고 때때로 자기 객관화어린 셀프 풍자를 하는 것을 멈출 수 없지만 기본적으론 웃긴 것이 좋은 살짝 슬픈 성향의 트위터리안"같은 말투의 영화같다고 느꼈음. ㅋㅋㅋ
정신이 아득해지게 만드는 작풍은 다른 작품도 같은가요? 본작은 인조적인 플라스틱 세상이 배경이라 오히려 시너지를 준다고 여겼기 때문에 크게 마이너스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만... 누군가는 TED강연에 화려한 볼거리가 딸린 것처럼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
<바비> 보고 왔습니다! 호러+코미디 사변적(?)판타지 영화. 굉장히 취향이었습니다. 첫장면부터 끝장면까지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발생해서 난처했습니다. '눈물나게 웃겼다'...
대사들이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플라스틱 생각에 대한 이야기인데! 매우 신랄하고 풍자적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화법이 몹시 좋았습니다. 乃
그레타 거윅과 마고 로비의 화려하고 신나는 2시간 짜리 스탠드업 코미디 쇼 처음에는 병맛 코미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심히 예술영화스럽다는 평가가 자꾸 나와 설마? 했는데 양자를 맛있게 버무리는데 성공한 영화인것 같다
영화는 메시지를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렇지만 흔히 노란 자막에 얼굴 썸네일로 대표되는 갈등과 혐오의 부적 감정만을 뿜어내는 메시지 표현이 아닌 진지한 성찰이 묻어 나오면서 거부감 들지 않는 유쾌한 담화로 메시지를 표현하는, 미국식 스탠드업 코미디에 가깝다
메시지에 치중한 예술영화가 정작 영화 자체의 재미나 관객친화적 요소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는 예쁜 세트장이나 흥겨운 뮤지컬 파트 그리고 배우들의 능글맞은 열연으로 만들어낸 유머파트등 그냥 편하게 보기에도 좋은 영화다 '바비'를 다룬 영화를 기대하고 가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고증요소들도 인상적 세상을 이분법적 사고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유쾌하게 즐기고 올 수 있는 영화
바비 다람쥐 | バービーリス #櫻井翔 https://www.wacoca.com/videos/1637670/celeb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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