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향 남성향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포르노에서는 강압적인 게 극상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묘사하며 왜 끊임없이 그런 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까 하는 데에 대한 의문을 어느정도 해소해준다...흥미롭고 논쟁적인 책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78389165
지난 주말에 공포소설 <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을 읽었다.
호러 장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오락 컨텐츠를 원하는 마음을 훌륭하게 충족시켜주면서도
1990년대 미국 남부의 역사적 지리적 맥락을 바탕으로 인종차별 문제와 페미니즘 화두를 다루는 소설이다.
계절감에도 잘 어울리니 무더위에 지치고 심심한 분들께 추천...
(3/5)
사랑의 이름으로, 스스로는 사랑이라 믿는 증오를 외치는 이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보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 한 데 모이는 날에.
오늘의 소개도서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읽기』 (세창출판사) 입니다.
무료 #오디오북
앤디 위어의 The egg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311/clips/76
이거 안들어보셨음 꼭 들어보세요! 실제 길이는 10분정도인데 뒤에 asmr있음(자기전 듣기도 좋음)
“더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의 단편소설로 그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블로거 '제이드'님이 번역했고 그 번역본을 대화체로 각색했습니다.
앰비언스 사운드를 만들었고 뒤에 그냥 다 살려 놓았습니다.
듣고 있다 보면 잠이 스르르 오고, 환생할지도?” - #성우 #구자형
#북스토돈
현대사회학 8th Edition/엔서니 기든스, 필립 서튼 지음/김미숙, 김용학, 박길성, 송호근, 신광영, 유홍준, 정성호 옮김
복수전공 교재 치고는 1120쪽이라는 잔인한 두께와 A4 용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는 책이다.
어쨌든 힘 없는 대학생이니 일단은 읽고 있는데 (기나긴 목차를 생략하고) 한 장 넘기자마자 '대학생들은 전체 인구와 달리 더 특권적인 사회적 배경을 지니는 경향이 있다.'라는 문장을 마주할 수 있다.
맞다. 이 책은 여러모로 한국적이지 않다. 전세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한국이 언급되기까지는 100쪽은 더 읽어야 한다. 그래도 신흥공업국 파트에서 '한국의 조선과 전자 산업은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조금 뿌듯할지도.
이걸 읽어서 어디에 쓰나 싶다가도 이 사회에 대해서 항상 품고 있던 막연한 의심과 기대를 스스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 이걸 언제 다 읽나 싶다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