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의 전기를 바탕으로 하는 로맨스 & 드라마 영화 아프리카에 커피 농장을 꾸리러 간 카렌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케냐의 자연풍광과 함께 보여준다
주인공은 자유롭고 싶어 정략결혼을 하는데 당시 여성은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있어도 남편을 통한 신원 보증이 되지 않으면 활동에 제약이 붙기 때문에 한량같은 귀족 친구와 억지 결혼을 하게 되고 나중에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른다 😢 성차별 인종차별 동물권 무시등이 만연한 어떤 면에선 가장 야만적이었던 그시절 진보적인 감수성으로 살아가려면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을까 보다보면 절로 몰입하게 된다 오늘날 보기에 불편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것들에 적극적으로 맞서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시대를 앞서나간 영화구나 싶기도 하다 굶주린 사자와 채찍 하나들고 맞다이를 뜨고 영지내 노동자들과 같이 땀흘려 일하는 주인공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충만한 생명력이 전해오는 것 같다 인물들의 지성미 넘치는 대사들도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