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하고 취미로 드럼을 치며미술 교실을 운영하는 중년 화가를 중심으로 상하이의 트렌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스&코미디&드라마 영화
중국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됐던 작품 시트콤을 보는 듯한 경쾌한 연출에 시종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중년의 연애와 일상을 다루지만 중국 대도시의 청년층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영화에서 다루는 인물들의 센스와 라이프 스타일이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친근하면서도 수준 있는 상하이의 중산층 라이프 스타일은 중국의 빛과 그림자 중 빛은 이렇게나 밝게 빛난다는 걸 보여준다
여성주의적 관점의 표현 방식도 굉장히 세련됐다 영화 속 세 명의 여성 주인공들은 능력 있고 여유와 깊이와 개성이 있다 '남자들에게 여자는 상처를 준 나쁜 여자 아니면 엄마같이 좋은 여자.” 라는 대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유머와 세련미 넘치는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잘 만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