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마법사

무려 1939년에 개봉한 84년전 영화 당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지금의 아바타 어벤저스 이상의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지금 봐도 엄청 재밌는 판타지 영화

시골소녀 도로시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무지개 너머 판타지 왕국으로 떨어지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는데, 책 내용을 일부 덜어내고 뮤지컬 파트에 힘을 실어줬다 시대를 100년을 앞서간 파티로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모습과 각각의 왕국들의 매력적인 모습이 잘 표현되어 동화풍 판타지물에서 원하는 니즈가 쏙쏙 충족된다 보고 나니 오늘날의 많은 창작물들이 이 작품의 영향하에 놓여 있구나는 걸 절로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외적으론 비판받을 지점이 많다 주디 갈랜드의 기구한 삶을 알아버려서인지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는 장면에서 왠지모를 처연함이 느껴졌다 작품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그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게 고인에 대한 예우일 것 같다 극장에서 볼 수도 있고 유튜브에서도 시청가능

#영화토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