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월에 농사 시작하면 미친거겠지? 이사는 또 언제 하지? 집짓는거 너무 어려워. 기껏 마음 정하면 뭐가 맘에 안들고, 수정하면 또그러고 무한반복. 남들은 이미 있는 집에도 상황에 맞춰 잘만 사는데, 난 그게 너무 어려워. 유연하게 생각하는걸 못하나봐. 좁으면 좁은대로, 계단 위치가 애매하면 애매한대로 그냥 적당히 살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아니다. 마음에 안든다기 보다는 불안해. 뭔가 딱 들어맞지 않으면 불안해. 이것도 강박인가? 미치겠어 진짜.
0-2달 사이에 수도와 전기 끊기게 설정했는데, 수도는 첫날 바로, 전기는 팔 월도 채 안돼서 끊겼다. 운도 지지리도 없다.
가뜩이나 정리하는걸 어려워하는데다, 혹시 사용할지 몰라 모든 물건을 쌓아두는 편이라 힘들다. 공간이 없다. 무한한 주머니 같은게 필요하다. 온 집 안이 전부 상자라 답답하다.
대구도 포기함. 너무 렉걸려. 4690K 에겐 너무 무리였어. 7950X 가 필요해.
결국 도로 리버사이드.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는데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벌써 세 번째 시작만! 하는중. 언제하지? 시간은 많은데, 썩어넘쳐나는게 내 시간인데, 막상 뭘 집중해서 할 시간은 거의 없어.
집짓는거 포기! 그냥 대구맾이나 해봐야지. 시간만 낭비했네. 원래는 겨울은 넘기려고 했는데 석달도 못버텼어.
#좀보이드 #zomboid #projectzomboid #pz
아침 내내 집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했어. 운동하면서도 계속 생각하고. 아 너무 머리아파.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마음에 딱 드는 방법이 없어. 내가 이래서 집짓는걸 싫어해. 너무너무 머리아파서 미칠것같아. 간신히 괜찮아보이는 방법으로 지어놓으면 또 뭔가 마음에 안들어.
#좀보이드 #zomboid #projectzomboid #pz
#좀보이드 무기는 일단 두손둔기를 메인으로 가끔씩 한손둔기/도끼 쓰다가 창으로 슬슬 갈아타는 중. 도끼 아직 많지 않으니 나무 벨때를 위해 아껴둠.
총은 아직 써본 적 없음… 솔직히 총에대해 감 잡으려면 두세번 죽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니, 왠만하면 안 쓰고 사는게 곳 편하지 않을까? ㅋㅋㅋ
#좀보이드 초반에 전기 끊기기 전에 아이스크림으로 살 찌워두고>농사 채서들 나오기 전까지 통조림으로 연명하며 저체중>농작+함정으로 다시 체중을 붙이기 시작
#좀보이드 바닐라 솔플 드디어 게임 중반 안착에 성공한 듯.
로즈우드 시작 > 소방서 철망넘어 구석 집을 베이스로 서점이랑 학교도서관 털고 2층집 털다가 무전기로 헬기활동하면 집에 2일간 짱박혀서 책읽기+팔굽혀펴기, 자동차 >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 소방서 > 주유소 > 2층집 2~3개+교회+여관에서 목공 > 지도 중앙 우물가로 주거지를 옮기고 농사+함정 > 가끔씩 루랄 타운 주유소쪽으로 돌아들어가서 개척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