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하여 정산당 기문 공부홍차를 마셨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고동색의 차엽 사이에 아주 적게 노란색의 차엽이 섞여 있다. 아주아주 가느다란 모양새와는 달리 짧은 시간에도 진하게 우러나는 편이다. 3g의 차를 덜어 우렸다. #차스토돈
풀내가 이는 여린 나뭇결의 향이 퍽 친숙하다. 이를테면 ‘홍차맛’이 나는 홍차처럼. 그래서 실론과 좀 닮았냐 하면 그보다는 조금 덜 발효되고 더 구워진 느낌. 그리고 야생화 향이 싱그럽게 맴돈다.
*저엽종(槠叶种)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품종의 특성이 선명한 꽃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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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그래서 오랜만에 홍차 마셨다. 정산당 수저향을 차호에 우렸는데 음, 역시 개완 쪽이 훨씬 쉽고 편하다. 특히 초반에 짧게 짧게 우려야 할 때의 스킬을 요하는 듯한데 그간 개완으로만 차 마셔서 그런 스킬 나는 없거든, 그래서 수저향의 말간 단맛을 좀 놓치고 말았다. #차스토돈
정산당 2668 유기농 고산녹차를 마셨다. 종이 패키지에 2개들이, 각 5g이다. 운남대엽차청을 원료로 한다 하여 하투법으로 우릴까 하다 일부 중투법을 차용했다. (근데 안 그래도 될 듯.)
녹차라기엔 이질적인데 아는 맛이다. 생차의 맛과 꼭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쇼핑몰에 그런 말이 있어서 반가웠다. #차스토돈
언젠가 근사한 절요개완을 사야지 했는데 개완보다는 잔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 차 우려 마시기 최후의 그릇은 찻잔이니 말이다. 절요배에 장평수선차 청향형을 따라 마시는 중인데 앞으로 이 형태의 잔만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든다. #차스토돈
정산당 인스턴트 녹차/말리녹차 파우더는 정산소종 홍차 파우더와 달리 과립체의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그런데도 미온수/냉수에서 잘 녹아서 신기했다. 얼음을 하나 띄워 시원하게 마셨다. #차스토돈
향이며 맛이며 술술 들이켜지니 잘 녹여서 맥주에 곁들여도 괜찮겠다. 아니면 탄산수나 뭐 어쨌거나 음료 레시피로도 좋겠거니.
고민고민하다 장평수선 청향형으로 구입했다. 역시 그 유월 초여름 밤의 감상이, 정말 대단했구나 싶다. 그리고 홍심왜미철관음을 마셔봤더니 이렇게 두 종류 사기를 정말 잘했구나 했다. #차스토돈
5초 가량 세차한 후에 물을 계속 부어가며 길게 우려 마셨다. 통칭 화이트 블로썸 노트, 그중에서도 난화향이 상쾌해서 좋았다. 희고 말캉한 과육이 아른거리는 통에 아, 완전 호. 🍵🫖🤍
정산당 홍심왜미철관음 (2022년 가을, 안계철관음) #차스토돈
90년대의 중국식 제다 공예로, 발효를 거친 후 숯불로 덖었다는 듯.
겐마이…? 현미 향이 부드럽고 어쩐지 보리차 같은 느낌이라 술술 잘 들어간다. 내포성도 괜찮다. 차후에는 물 온도를 조금 올려볼까 한다.
이제 나도 정산당 녹차 파우더 뭔지 아는 사람이 되었다. (신난다! 🙆♀️🍃🍵) #차스토돈
황산모봉 가루녹차 이거 진짜, 진짜였다. 차를 우렸을 때 잔의 맨 위에서 일렁이는 달곰달곰한 향까지 비슷하게 난다!
정산당 2022 서호용정 명전 녹차를 참 좋아했다. 특급(틴 본품)을 두 번 사먹었고 또 녹차 샘플러에 든 1급(미니팩)도 색다른 매력으로 곧잘 즐겨 마셨는데 #차스토돈
신기하게도 있잖아 너희도 결국 ‘묵은 차’가 되고 말았구나 그랬다. 밀봉된 이쪽(미니팩)은 그나마 덜하긴 하다만. 하여 차 보관 방법 이거 진짜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우쳤다. ㅋㅋ
#차스토돈
이런 날일 수록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문명 세계에 머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왜 내 수중에 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랜 홍차를 아침에 달여 오후에 차게 마심
밀크티로 홍차 입문한 입장에서 중국산 홍차는 좀더 떫음이 적고 뒷맛이 보드라운데
그렇다 보니 스트레이트 이외엔 잘 안 마시게 되지만… 냉차로 마시니 괜찮네요.
표일배 하나를 더 샀으니, 걔는 회사에 갖다 두고 냉차 열심히 만들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