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아저씨 #이상문 사장님이 40년전부터 모카포트로 독자적으로 연구하신 레시피.
그 당시에는 모카포트에 종이 필터넣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시판되는건 당연히없고) 혼자 연구해서 동그랗게 잘라넣기도 하셨다고 함.ㅎㅎㅎ
뭐 지금 시대에 엄청나게 새로울 건 없다만... 고급원두를 구하기 힘든 시절에도, 커피맛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이런게 커피맛이다"라고 알려줄 수 있었던 특별한 메뉴이다.
오랜 단골들에게는 아주 각별한 메뉴.
보통 6컵 규격 모카포트로 주시는데... 에스프레소 잔으로 2~3명이 나눠먹어도 먹을만한 양이다.
(무엇보다 리필에 각박하지 않은 가게임.)
#춘천 은 관광지가 아닙니다. 아픈 상처를 끌어안고 맹추위 속에서 헤매다가... 닭갈비 먹고 감동하고 향어회 매운탕먹고 감동하고 복성원 볶음밥먹고 감동하고, 아무 카페 들어갔다가 우연히 지역 시낭송회 같은 것을 목격하고 비틀즈 매니아 술집에서 희귀 앨범을 신청하게 되는 방탈출게임 같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