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라이더 헨라헨 작가의 오클리 시나리오 3번 <브라스코이 백작의 소장품> 시나리오를 플레이어로 하게 될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저는 좀 느긋한 템포로 했지만 볼륨은 어림짐작으로 붉은 안개랑 비슷한 정도입니다 상당히 짧은 단편이자 붉은 안개처럼 입문자 친화적인 간단한 시나리오였네요
플레이타임이 짧고 루트가 상당히 명료히 보이고 플레이어를 자극하는 후크가 강렬해서 RPG 초심자에게 동기 부여하기에도 괜찮아 보였고요
이번에도 오클리의 희귀도서 취급 서적상이라는 직업적 특징을 강하게 살린 시나리오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 작가는 아무래도 고래 싸움에 소시민 새우등 터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듯 작가 취향 참 한결같다는 생각이 들고...
정발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파판14 크컨이랑 스플3 랭크 둘 다 하는데 둘의 차이는 이래요.
-파판14 크컨: 안에 들어가!!!! 죽어도 안에서 죽어!!!!
(옵치 화물 미는 것 같은 거라 최대한 크리스탈에 비벼야 함)
-스플3 랭크 에어리어: 안에 들어가!!!! 그런데 죽을거면 밖에서 죽어!!!
(죽으면 내 주위로 날 죽인 상대팀의 색 잉크가 퍼짐. 일정 범위 내에서 조금이라도 더 칠해야 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이걸로 영역 주도권 뺏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