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정신장애툿 #알프라졸람 #클로나제팜
보통의 나는 누군가 “무슨 생각하고 있어?” 라고 묻는다면 대체로 짤과 같은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입면환각과도 연관이 있다고 여기는 중. 의식 상태에서는 너무 많고 빠르게 지나가지만 떠오르는 것들을 줄줄줄 설명할 수 있는 정도. 단지 눈을 감고 있는 수준의 무의식 상태로 넘어갈 때는(입면) 이런 장면들이 눈 앞에 훨씬 가까워져서 구체적으로 변해서 스토리가 완성 되기도 한다. 당연히 뭔가 해야할 때 집중력이 현저히 낮아지며, 성가시다. 평소엔 잘 몰랐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상태가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달은 상태다. 그런데 어제 불안한 일이 있어서 다 먹은 알프라졸람 대신 클로나제팜을 먹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머릿속이.... 너무 조용해졌다.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시야에서 한참 멀어졌다. 흐릿해져서 의식화 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정도! 책을 읽는데 어쩐지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