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토돈
좋아하는 펜×좋아하는 잉크×좋아하는 책
삼신기 조합일지라도 똑같은 옵션으로 한권을 다 필사하기엔 너무 질려ㅇ<><><......
하루 한 페이지씩 씁니다 아 글씨 깔끔반듯하게 쓰기 어렵다 그래도 반년전보단 많이 단정해졌어요...비교적...비교적......그리곸ㅋㅋㅋ 언제쯤 안 틀리고 쓸가 아무래도 집중력이 별로인듯 😂
그래도 저렇게 지우면 잉크가 예뻐서 괜찮네요 나름대로
#필사토돈
오늘의 #써보자고 #펜스토돈 #필사토돈
-펜 : 파일로트 이로우츠시 F촉
-잉크 : 컬러버스 Pillars of Creation
-원문 : https://ppss.kr/archives/237681 "시작이 반"보다 중요한 것 : 중간을 견디는 힘
비오는날 파란펜×최근읽은책 조합....
비오니까 잠이 진짜안깬다...
(히가시노게이고 천공의 벌)
:ablob_banhammer:
#필사토돈
그러나 잠시 후, 자닌의 머리 위에 있는 하늘이 육중하게 선회하는 어떤 힘에 휘말리는 것 같았다. 차갑고 건조한 밤의 짙은 어둠 속에서 수천 개의 별들이 끊임없이 돋아나고, 그 반짝거리는 얼음 덩어리들은 또렷한 윤곽을 드러내자마자 어느새인가 지평선으로 미끄러져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자닌은 하늘에 표류하고 있는 이 불들을 바라보는 데 완전히 정신이 나가 헤어날 수가 없었다. 자닌은 그들과 더불어 선회했고, 부동의 전진을 통하여 차츰 가장 깊은 자신의 존재와 한덩어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 간부 / 알베르 카뮈
겨울에 찬공기가 가슴을 관통하고 삶의 한가운데 서 있음을 느낄 때... 그런 강렬한 생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