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영화 홍보는 '비폭력 저항'을 강조했고 저도 선택의 여지가 크다면 그쪽을 더 선호합니다만 사회적 약자 대상 혐오발언 등 온갖 언어폭력과 차별은 지극히 당연한 거고 있을 법한 거라면서 정작 지하철 운행 시간 늦추는 정도도 폭력시위라 운운한다면.. 뭐 폭력의 범위를 극단으로 넓히면 많이 양보해서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식이라면 본인들이 일상 속에서, 그리고 사회가 구조 속에서 얼마나 큰 폭력을 그들에게 행사하고 있는지를 먼저 인식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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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목사 및 그와 갈등과 연대를 거듭한 수많은 활동가들의 모습, 그들이 흑백분리를 고수하는 민간 식당, 술집 등을 대상으라 극심한 영업방해'까지 불사하며 감행한 대규모 '불법시위'와, '감히' 국민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며 이미 개혁 입법에도 나섰던 대통령께 집단적으로 '무리하고' '정치적인' 압박을 가하는 광경까지 그 모든 걸 영화로 확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존슨과 월레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결국은 갈리게 된 순간에도 주목할 수 있고요, 물론 수십 년 동안 FBI 수장으로 군림했던 J. 에드가 후버의 도청 등 불법, 인권침해 행위를 묵인했던 것도 결국 그고요.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리오나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했던 영화 '에드가'의 주인공이라죠. 참고로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케네디 행정부 때도 도청당했습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