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법원이 중국 톈안먼(천안문)민주항쟁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하는 등 민주화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한 단체 간부 3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활동 상황 등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홍콩국가안전유지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홍콩 법원은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약칭 지련회의 부주석 즉 부대표였던 초우항텅 변호사 등 3명에게 금고 4개월 반을 선고했습니다.
지련회는 지난 2021년 해산됐습니다.
선고에 앞서, 초우 변호사는 "우리는 감옥 안에서도 부정과 계속 싸울 것"이라고 외쳐, 판사가 이를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415624/
- 강제동원 굴욕외교로 인해 당분간 NHK 뉴스 게재 빈도가 줄어듭니다. 다만 뭐라 보도하는지는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뉴스를 일정기간 올렸다가 삭제하고, 방송분은 하루만에 내리기에 계속 스크랩해두는 편입니다.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교의 부차에서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남성 8명이 살해된 지 1년을 앞두고 유족과 주민들이 참가해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부상(차관) 담화를 발표하며, 훈련을 즉시 중단시키라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요구했습니다.
외무성의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한-미 공군이 지난 3일 실시한 연합훈련 등을 두고, 미국과 남측의 무책임한 긴장격화행위로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매우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3일부터 실시예정인 한-미 정례 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는, 한반도 지역정세를 가열시키고 대결 수위를 무책임하게 끌어올린다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야한다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시위행동을 할 수 있으며 결과는 아주 명백할 것이라고 대항조치도 시사했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재판에서 배상 명령을 받은 일본 기업 대신, 정부 산하 재단이 피해자 측에 지불한다는 해결책을 조만간 정식으로 발표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도 해결책 책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NHK 보도이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담고 있어 읽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사를 살펴보면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문제"라면서 징용에 굳이 작은따옴표를 넣는데, 이건 자발적으로 일을 했으면서 징용이라 주장하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매우 거부감이 듭니다. - 계정본인 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피해지역인 튀르키예 남부에서 일본의 한 지진공학 전문 교수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진앙에 가까운 누르다이에서 지진으로 드러난 단층을 시찰하고, 지면이 가로 세로로 크게 뒤틀린 모습을 확인하거나 이재민들로부터 당시 지진 상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타키아에서는 중심부를 흐르는 강에 놓인 다리의 피해 상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아시아입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에너지 소비는 늘어나는데, 탈(脱) 탄소를 추진하며 어떻게 경제 성장을 유지할지가 과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호주, 일본 등 11개국의 고위급 인사 등이 참가하는 첫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탈 탄소를 위한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성명은 경제성장과 양립하면서 화석연료 대신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해 갈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각국의 산업구조와 지리적 조건 등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와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어제(5일)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시진핑(습근평) 국가주석을 비롯한 공산당 최고지도부 구성원과 지방 대표 등 약 3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번에 퇴임하는 리커창(리극강) 총리가 정부활동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시 주석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맞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경제를 안정시켜 쉽게 얻을 수 없는 새로운 발전을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목표인 5.5% 안팎에서 하향수정됐고,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인 5.2%보다 조금 낮습니다.
타이완에 대해서는 독립에 단호히 반대하며, 통일을 추진한다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한 연극 배우가 연극계의 괴롭힘 방지 활동을 벌여온 변호사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본인의 성희롱 근절 활동에 대한 지원과 재판 대리인을 의뢰한 가운데, 해당 변호사에게 성희롱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뢰자에 대해 변호사의 우월적인 입장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변호사회에 징계도 요청했습니다.
인도의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하야시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경제와 안보 등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인도의 이웃나라인 스리랑카가 중국에 진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권익 양도 등을 요구당하는 것을 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개발 금융을 위해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1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두 나라 전투기의 공동훈련을 한 점도 고려해 안보 등의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주요7개국 G7, 인도가 주요20개국 G20 의장국을 맡은 만큼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침략을 이어가는 러시아는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인 바흐무트를 포위했다고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측에 철수를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군 간부가 바흐무트를 방문했다고 알리면서, 항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독일의 숄츠 총리와 회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 중인 숄츠 총리와 1시간 가까이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이 전차 《레오파드2》를 공여하기로 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데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맹이 더 굳건해지고 능력도 높아졌다며, NATO 회원국의 결속 대응이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도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과, 지원 지속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언급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발전 지원과 우호를 위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한일의원연맹의 일본측 회장으로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 前 총리가 올랐습니다.
그동안 일본 측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前 재무장관이 10년동안 회장을 맡아왔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한일 관계가 호전될 조짐이 보이게 되면, 다른 의원에게 넘겨줄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제징용 관련 문제와 관련해 정부간 막바지 협의가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퇴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임으로 추천된 스가 前 총리는, 미력하지만 열심히 한일 우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414292/
-한국 정부가 알아서 기니까 이때다 싶어서 [삐] (망언, 계정본인 주)-
한편, 한국 측 회장은 국민의힘당의 정진석 의원이며 지난해 7월 말부터 맡고 있습니다. -그리 유쾌한 분은 아닌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발사되지 않은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 H3 1호기는 원인 규명을 마치고 오는 6일(월요일) 다시 발사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4대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우승하는 이른바 「생애 골든슬램」을 달성한 휠체어 테니스 제1인자 구니에다 싱고 씨에게 국민영예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국민영예상을 개인이 수상하는 것은 27번째이며, 장애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하는 「반격능력」에 대해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국회심의에서, 안전보장분야에서 미국-일본의 기본적인 역할 분담이 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의 타격력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는 것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하마다 방위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반격능력을 미사일 방위능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고,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켜내지 위한 것으로, 억지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디젤 잠수함 《페트로파블롭스캄차스키》가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를 동해상에서 발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발사를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미사일이 1000km 이상 떨어진 극동 하바롭스크 지방 훈련장에 있는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 침략 등과 관련해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대 러시아 제재에 참가하는 일본 등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기사는 NHK 보도로, 일본측 명칭인 일본해로 적혀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인도, 일본 4개국의 쿼드 외무장관회의가 인도에서 열렸습니다.
4개국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국제법에 따른 항구적 평화가 필요하다며,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존중하고, 핵무기 사용과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보리 개혁을 위해 정부간 협상에 적극 관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을 강화하는데 대해서는 국제법 준수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를 위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태평양의 도서국가 등에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테러대책과 재해구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회전초밥집에서 몇몇 사람들이 간장 접시를 핥거나 회전하는 초밥을 만지는 등, 경악스러운 행동이 소셜미디어 동영상으로 확산되며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한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이 인공지능 AI를 사용한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초밥 접시를 한 번 꺼냈다가 다시 돌려놓는 등의 행위를 잡아내면, 경보음과 함께 본사에 알려집니다.
그리고 점포 책임자 등이 본사의 연락을 받아 고객에게 즉각 대응하고, 악질 행위로 판단될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인 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미드 내부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공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푸왕 피라미드는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있고, 내부구조를 밝히기 위해 2015년부터 이집트와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국제조사팀이 최신 기술을 사용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조사 결과과, 지난달까지 피라미드 북쪽 사면에서 중앙부로 이어지는 통로 형태의 가로세로 2m, 길이 9m의 공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라미드 내부에서 새로 공간이 확인된 것은 186년 만입니다.
세계은행은 190개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적 권리와 관련한 남녀간의 격차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임금과 창업, 결혼, 육아 등 8개 분야를 살펴보니, 벨기에와 덴마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캐나다 등이 공동1위에 올라, 남녀간의 격차가 가장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률과 직장의 성희롱을 처벌하는 법률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10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선 최하위입니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414205/
기사에 한국은 안나왔는데, 아래 SBS 보도를 보면 65위입니다. 이동의 자유와 취업, 결혼, 자산, 연금 등에서는 앞서지만 임금 면에서 최하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